본문 바로가기
이슈

코스피 10월 30일 마감 – 외국인 1.6조 매도에 3.48% 급락, 매도 사이드카

by 쁘락지 2026. 10. 3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도 코스피 이슈를 정리해 봤습니다. 이 결과물은 제가 Claude와 한국투자증권 API를 연동해서 만든 "주식 비서"를 활용했으며, 투자를 권유하기 위한 정보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마감

코스피가 이틀 연속 밀리며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늘(10월 30일) 코스피는 5,730.74(-3.48%)로 마감했습니다. 오전 한때는 5% 넘게 빠지며 5,62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오전 10시 4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떨어지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28번째 매도 사이드카입니다.

코스닥도 724.38(-3.83%)로 크게 내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34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날짜 코스피 종가 등락률
10/27(화) 5,638.34 +3.09%
10/28(수) 6,012.44 +6.63%
10/29(목) 5,937.66 -1.24%
10/30(금) 5,730.74 -3.48%

한 주를 돌아보면 월요일 7개월 만의 최저치(5,469)에서 수요일 6,012까지 10% 가까이 올랐다가, 이틀 만에 그 상승분의 절반 정도를 다시 내줬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종가(5,550.30)와 비교하면 이번 주는 약 3.3% 오른 채로 마쳤습니다.

투자자별 수급

오늘 하락은 외국인이 이끌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약 1조 6,169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 물량은 기관(약 7,436억 원)과 개인(약 6,195억 원) 등이 사들였습니다. 다만 외국인이 값을 낮춰 가며 급하게 팔다 보니, 사는 쪽이 더 싼 가격에 받아 가면서 지수가 크게 밀렸습니다.

구분 10/29(목) 10/30(금)
외국인 -3,077억 -1조 6,169억
기관 -5,775억 +7,436억
개인 +6,357억 +6,195억

※ 유가증권시장 전체 기준입니다(한국거래소, 언론 보도 인용). 10/30 수치는 장 마감 직후 집계라 다소 바뀔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건 선물시장입니다. 외국인은 현물을 1조 6천억 원어치 팔면서 코스피200 선물은 약 1조 1,470억 원어치 사들였습니다. 현물 매도를 선물로 일부 상쇄한 모습이라, 한국 시장을 완전히 떠난다기보다는 포지션을 조정한 것으로 볼 여지도 있습니다.

오늘의 코스피 이슈

1. 빅테크 실적이 다시 키운 AI 투자 부담

오늘 급락의 출발점은 간밤 미국이었습니다. 알파벳(구글)이 AI 인프라 투자 부담으로 잉여현금흐름이 나빠지며 12% 넘게 떨어졌고, 나스닥은 1.38% 하락했습니다. 장 마감 후 나온 아마존 실적도 주당순이익이 1.89달러로 예상(1.96달러)에 못 미쳤고, 잉여현금흐름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시간외에서 7% 넘게 빠졌습니다. 인텔도 4분기 PC 판매 부진을 예고하며 시간외에서 20% 넘게 급락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알파벳과 아마존의 주력 사업 성장이 실망스러웠고, AI 인프라 투자로 현금흐름이 나빠진 점이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화요일 앤트로픽 상장 서류로 살아났던 "AI 수익성" 기대가 사흘 만에 다시 흔들린 셈입니다.

2. SK하이닉스 7% 가까이 급락, 외국인 매도 전환

SK하이닉스는 7%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과 100조 원 주주환원을 발표한 지 이틀 만입니다. KIS 조회 기준으로 외국인이 약 4,290억 원을 팔며 사흘 만에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삼성전자도 3%대 하락하며 이틀째 밀렸습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도 약 2,134억 원 팔았고, 기관이 약 3,880억 원을 사며 받아냈습니다.

3. 반도체 소부장·기판주 동반 급락

삼성전기(-7%대), SK스퀘어(-6%대) 등 반도체 관련주가 크게 밀렸습니다. 코스닥에서도 티에스이(-14.78%), 리노공업(-9%대), 심텍(-8%대), 원익IPS(-7%대) 같은 반도체 장비·부품주의 낙폭이 컸습니다. 그 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8%대), 현대차(-3~4%대) 등도 약세였습니다.

4. 바이오는 역주행, 삼성바이오로직스 강세

반도체가 무너지는 사이 돈은 방어주로 옮겨 갔습니다. 제약 업종이 4.90% 오르며 업종 중 가장 강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9% 올랐습니다. 음식료(+1.08%), 전기·가스(+0.74%), 신한지주 등 금융주도 버텼습니다. AI 기대가 꺾인 날 전형적인 '피난처'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5. 미국 물가·성장 모두 뜨거워, 12월 인상론 힘 받아

미국 9월 PCE 물가는 전년보다 3.6%, 근원 PCE는 3.1% 올랐습니다. 예상보다는 소폭 낮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3분기 GDP 성장률도 연율 3.4%로 예상(3.2%)을 웃돌며 1년 만에 가장 빨랐습니다. 경제가 강하고 물가가 높다 보니 12월 금리 인상 전망이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중부사령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공격 방안을 보고했다는 보도도 나와 중동 리스크도 여전합니다.

다음 주 변수: AI 이익 전망과 미국 중간선거

삼성증권은 이번 조정이 잠깐의 심리 위축에 그칠지, 아니면 AI 관련 기업 이익 전망 하향으로 이어질지가 앞으로 시장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라고 짚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있고, 선거 이후 이란 공격 가능성 보도가 나와 있는 만큼 유가와 지정학 리스크도 함께 봐야 합니다. 이번 주 하루 3~6%씩 오르내린 만큼, 다음 주에도 큰 변동성을 염두에 두는 게 좋겠습니다.

반응형